동구청은 오는 4월29일 일산해수욕장 일대에서 대규모 지진해일이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대규모 통합실제훈련인 2010 재난대응 안전 한국훈련(SKX)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재난발생시 신속한 현장대응 능력을 높이고, 재난관리 책임기관 및 긴급 구조기관․지원기관 간 유기적인 대응능력을 제고하기 위해 4월28일부터 4월30일까지 이뤄진다. 특히 둘째날인 4월29일 오전 10시부터 1시간20분 동안 동구청과 동부소방서를 비롯한 20개 기관단체 1,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지진해일 발생을 가정한 대규모 통합 실제훈련이 이뤄진다.

이날 훈련에서는 지진해일 발생에 따른 주민 및 선박대피, 사상자 구조 및 응급처리활동, 좌초된 선박 인명구조 및 화재진압과 위험물 방제, 이재민 구호활동 및 복구활동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부대행사로서 인명구조장비와 재난관련 사진 전시, 안전체험 차량 현장체험, 대한적십자 울산광역시지사의 주먹밥 체험, 심폐소생술 현장체험 등이 마련된다.

동구청 관계자는 “훈련실시 당일인 4월29일 오전 10시를 기해 민방위 예․경보 사이렌이 전국적으로 동시에 울릴 예정이니 너무 당황하지 말기 바란다”며 “훈련장 일대 교통통제를 실시하여 다소 불편이 예상되나 성공적인 훈련을 위하여 주민들의 많은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동부산뉴스/울산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