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과학원 자원조성사업단는 지난 4월 16일 울산시 동구 주전 어촌계 사무실에서 현지 어업인들을 대상으로 "2010년 울산 바다숲 조성사업을 위한 사랑방좌담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사랑방좌담회에서는 자원조성사업단이 울산시에서 위탁받아 갯녹음이 진행중인 동구 주전 마을어장에 2010년 울산 바다숲 조성사업 추진 계획과 바다숲 조성사업의 중요성에 대하여 설명이 이루어졌으며, 현지 어업인들로부터 마을어장에 대한 정보도 수집하였다.

또한, 바다에 설치할 해중림초 종류와 조성방법에 관하여 어촌계원들과 토의가 이루어졌는데, 토의 결과에 대한 사업적용 여부는 울산시와 협의하여 다시 모임을 갖기로 하였다.

바다숲 사업은 생태학적 또는 다른 어떤 원인에 의해 연안의 환경이 바뀌어 해조류가 탈락, 고사, 유실 및 소멸하고 오랜 기간 동안 자연적으로 해조류가 발생과 서식을 하지 못하는 현상인 백화현상이 발생하는 연안의 암반에 대형 해조류가 대규모로 서식하여 군락을 인위적으로 형성되도록 하는 사업을 말한다.

자원조성사업단은 바다숲 사업을 실시하기 이전에 해당 지역 어촌계원들과 지속적인 대화의 장을 마련하여 세부 사업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이해의 폭을 확대함은 물론 적극적인 참여가 될 수 있도록 힘쓸 예정이다.

동부산뉴스/기장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