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국토해양부의 제2차 연안정비계획(2010년~2019년)에 반영된 북구 강동 및 동구 주전, 울주군 나사지구 등 3개소의 연안정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북구 강동 및 동구 주전 연안’은 몽돌해변으로 유명한 천혜의 관광자원으로서 울산12경의 하나로 각광받고 있으나, 주변개발로 인한 자연환경 변화로 몽돌이 유실되고 있어,

울산시는 국.시비 등 총 134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몽돌유실방지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2010년 4월 ~ 2011년 3월)을 거쳐, 2013년까지 ‘강동.주전 몽돌유실방지사업’을 완료키로 했다.

주요 사업을 보면 주전 연안에는 유실된 몽돌을 채워주는 양빈 4만3000㎥을 실시하고, 몽돌유실방지를 위한 잠제시설은 주전 300m, 강동 150m를 각각 설치하기로 했다.

또한 울주군 서생면 나사항은 서쪽 해수욕장 모래가 동쪽 어항으로 이동함에 따라 해수욕장 기능상실과 어선 정박의 어려움이 있어왔다.

울산시는 이에 따라 총 8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모래이동 방지를 위한 방사제 설치 실시설계 용역’을 완료하고 길이 150m 규모의 방사제 설치사업을 오는 5월 착공, 7월 준공한다고 밝혔다.

한편 울산시는 울주군 서생면 ‘신암항 방파제’의 경우 TTP의 침하로 파도가 넘어옴에 따라 5억원의 사업비를 들어 TTP 침하구간 155m를 전면 보강하여 어민들이 어항을 이용하는데 불편사항을 해소키로 했다.

동부산뉴스/울주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