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도내 구제역 유입을 막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남도 서만근 행정부지사는 방역현장을 직접 방문해 방역대책을 점검,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구제역이 도내에 유입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14일 경남도에 따르면 지난 1월 경기 포천에서 발생한 구제역 종식 후 최근 인천 강화에서 추가로 발생함에 따라 도내 유입방지를 위해 경남도 서만근 행정부지사가 14일 오후 2시창녕, 오후 3시40분 함안 가축시장 등 방역 현장을 잇따라 방문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구제역 위기경보가 주의단계에서 경계단계로 격상 발령되고 지난 10일부터 축협 자율적으로 도내 14개 가축시장을 잠정 휴장함에 따라 가축시장 폐쇄, 가축거래 금지 이행여부, 입간판·현수막 설치 등 농가 홍보, 그리고 구제역 비상방역 추진상황 등을 점검하고 관계관들을 격려하기 위한 것이다.

이날 현장에서 서만근 행정부지사는 “구제역 도내 유입방지를 위해서는 소독, 예찰 등이 최우선”이라며“농가주변 및 주요 도로 소독과 비상대비 방역인력, 물자 등을 재점검하라”고 지시했다.

서만근 행정부지사는 이어 “소, 돼지, 양, 사슴 등 우제류 사육농가에 대해 임상예찰을 강화해 초동방역이 현장 조치될 수 있도록 하라”고 말했했다.

경남도는 이번 가축시장 폐쇄에 따른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축협별로 ‘가축거래 신고센터’를 설치, 운영해 구입 희망농가에게 매매알선 및 구매자와 판매자를 직접 연결해 농가의 원활한 출하를 지원하고 있다.

동부산뉴스/양산웅상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