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3기 강석구 북구청장의 공약 추진상황을 최종 점검한 결과 84%가 완료되고, 16%가 정상 추진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북구청은 14일 오후 3시 상황실에서 이삼재 부구청장과 관계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3기 구청장 공약 5개 분야 70개 사업의 추진상황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보고회에서는△구정운영분야(13건)△산업.경제분야(12건)△문화.체육분야(15건)△복지분야(11건)△교육.환경분야(19건) 등 5개 분야 70개 공약사업에 대한 최종 평가결과, 59개(84.3%) 사업이 완료되고, 나머지 11개(15.7%)사업도 정상 추진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북구는 올해에만 중산문화센터와 추억의 학교를 잇따라 개소하는 것은 물론, 오는 5월 달천운동장 개장을 앞두고 있는 등 민선 3기 4년을 마무리하는 현재에도 구민과의 약속을 성실히 이행하기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공약 주요 이행 상황을 보면 지난 2006년 전국 구 단위 기초 자치단체가운데 처음으로 계약심사담당을 신설해, 현재까지 모두 2천여건의 계약심사를 벌여 29억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거뒀으며, 이를 주민숙원사업과 복지분야에 재투자해 재정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기업하기 좋은 도시 북구' 건설을 위해 민선3기 구정역점 시책으로 '상생의 신노사 문화운동'을 적극 추진해, 노사관계 개선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한 공로로, 지난 2008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공모한 공직자 정책제안에 채택된 것은 물론, 3년 연속 정부 지원사업으로 선정됐으며, 지난해에는 국무총리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또, 무주택 서민을 위한 내집 마련의 꿈을 실현해 주기 위해 전국 최초로 분양가 자문위원회 설치해, 분양가를 평균 7%인하하는 성과를 거두는 등 주택가격과 서민생활안정에 기여하고 있으며, 명촌문화센터와 오토밸리 복지센터, 국민체육센터, 중산문화센터 개관 등 편의시설의 대폭 확충으로 고품격 행복도시를 만드는데도 적극 앞장서고 있다.

이와함께, '교육경쟁력이 곧 도시경쟁력'이라는 판단 아래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지난 2006년 교육경비 보조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일선학교에 교육경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한 북구교육진흥재단 출범과 5개 권역별 도서관 구축 등으로 '공부하는 도시', '미래를 준비하는 도시' 를 만드는데 주력하고 있다.

동부산뉴스/울주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