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단체급식의 확대, 식생활의 다양화, 외식산업의 증가 등 식생활의 변화로 인해 식중독 사고가 증가, 대형화 되고 집단식중독 발생우려도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남구청은 공무원과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민.관합동으로 17명 6개 점검반을 편성해 집단급식소, 도시락류 제조업소, 뷔페 및 330㎡이상 대형업소 등 433개소에 대해 위생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주요점검사항으로는 ▲무허가.무표시제품 사용여부 ▲부패.변질 및 유통 기한 경과식품 사용여부 ▲식품 등의 보존 및 보관방법에 따른 냉동.냉장 보관 여부 ▲조리장.제조가공실 청결여부 ▲물수건.행주.도마 등 조리기구 소독사용 여부 등이며, 특히 식품위생법령 개정으로 인해 위생적 취급기준이 대폭 강화됨에 따라 이에 대한 지도단속을 중점 실시키로 했다.

또한 종업원의 손, 칼, 도마 등에 대해 식중독균 간이킷트 검사와 도마.행주 등 조리기구, 음용수, 도시락 등을 수거검사하는 한편, 원산지 표시제 이행 및 남은 음식 재사용 여부도 함께 점검한다.

남구청은 법규를 위반한 업소에 대해서는 행정처분은 물론 언론에 명단 공개 후 특별관리 대상업소로 지정하여 지속적인 관리를 할 방침이다.

동부산뉴스/울주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