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남해안시대 홍보 투자유치단이 미국을 방문, 남해안권 발전 종합계획을 홍보하고 투자유치 활동을 벌인다.

특히 오는 21일 정부가 남해안 발전에 대한 마스터플랜이 이달 중 정부가 승인할 예정이어서 해외자본 유치는 반드시 필요한 한만큼 남해안시대를 처음으로 주창한 김태호 도지사는 이번 미국 방문에서 언론과 한인회를 대상으로 홍보활동과 투자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11일 경남도는 김태호 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남해안시대 홍보 투자유치단을 구성해 10~17일 미국 뉴욕과 시애틀에서 남해안시대 주요 프로젝트에 대한 홍보와 투자유치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남도 남해안기획관실 관계자는 “‘남해안권발전 종합계획’이 중앙부처간 협의가 완료돼 사실상 확정됨에 따라 경남도는 남해안시대를 조기에 가시화하고 성공적 추진을 위해서는 해외 투자유치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 미국에서 투자유치 활동을 추진하게 됐다”고 방문 배경을 밝혔다.

남해안시대 주창자인 김태호 도지사는 “남해안시대 주요 프로젝트 실현을 위해서는 민간자본 특히 해외자본 유치가 필수적이며 국내 투자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한인회와 미국 지역언론을 대상으로 홍보활동과 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말했다.

경남도는 이번 투자유치 활동과 관련해 천안함 침몰사건 등 국내사정을 감안, 일정과 인원을 대폭 줄이고 방문 도시도 당초 3개 도시에서 2개 도시로 축소했다.

이번 투자유치 활동은 남해안시대 프로젝트 홍보를 병행할 계획이며 뉴욕, 뉴저지, 코네티켓주 등 미국 동부지역 한인 케이블 방송국인 KBN 방송에 김태호 도지사가 직접 출연해 남해안시대 주요 프로젝트를 소개하는 등 특집방송도 계획하고 있다.

또 시애틀을 중심으로 한 서북미 워싱턴주 대표 한인 TV방송국인 KOAM 방송에도 직접 출연해 남해안시대 구상과 세부사업에 대해 홍보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투자유치단은 뉴욕한인회관에서 뉴욕한인회, 뉴욕지역 TV, 라디오, 일간지 등 언론기관이 참가한 가운데 남해안시대 주요 프로젝트에 대한 설명과 함께 홍보동영상 상영 등 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

시애틀에서도 시애틀·워싱턴주 한인회, 시애틀 지역 사회단체, 시애틀 언론인 등 8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남해안시대 홍보와 주요 프로젝트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경남도는 이번 미국지역 투자유치 활동을 통해 미국에서 남해안시대 프로젝트를 적극 홍보해 대한민국 꿈과 희망이 남해안에서 실현되고 ‘남해안권발전 종합계획’을 가시화할 수 있는 해외투자 유치기반을 조성, 본격적으로 남해안시대를 여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동부산뉴스/양산웅상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