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소기업과 건설현장에서 일할 희망근로사업 참여자를 모집하는 구인·구직자 만남의 장이 오는 14일 중구청에서 대회의실에서 열릴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구인·구직자 만남의 장은 희망근로사업이 공공근로에서 벗어나 기업으로 확대됨과 동시에 희망근로자 참여자의 지속적인 일자리 확보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중구에 따르면 이번에 참여하는 중구지역 구인 업체는 우주명판사 등 6개 업체로 모집인원은 총 13명이다.

구직 신청자는 현재까지 총 42명으로, 이 가운데 재산 규모 등을 따져 희망근로 참여 자격자만이 당일 행사장에서 업체의 면접에 참여할 수 있다.

이날 면접에서 채용된 희망근로 참여자는 4월 19일부터 8월 18일까지 근무하고, 중구는 채용업체 당 1인당 월 60만원씩 임금을 지원한다.

채용된 희망근로 참여자는 근로 기간이 끝나더라도 업무 능력에 따라 개별적으로 기업체와 계약 연장이 가능해 장기적인 일자리까지 기대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이번 구인 구직자 만남의 장은 올해 처음 도입된 희망근로프로젝트 ‘소기업· 건설현장 작업반 취업 지원사업’ 하나로 장기적인 일자리에 창출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부산뉴스/울주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