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청은 지난 8일 경기도 강화에서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확산을 막기 위해 비상 방역체제에 돌입했다.

북구는 경기 일대를 중심으로 구제역이 추가로 발생되는 등 확산 조짐을 보이자, 구제역 특별방역 상황실을 가동하고,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 대응키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종합상황반과 방역대책반, 행정지원반, 유통수급반 등 5개반 16명으로 구성된 특별방역 상황실은, 한우사육농가를 중심으로 24시간 보고체계를 유지하고, 발생에 대비한 방역 소독약품 구입에 나섰다.

또, 농가에 대한 전화 및 현장 예찰을 강화하고, 차단방역 방법 및 신고요령 등의 현장교육과 홍보활동도 상황종료 시까지 지속적으로 벌일 계획이다.

북구지역의 한우사육농가는 2백여농가에 총 3,000여마리에 이르고 있다.

북구청 관계자는 "전국일제 소독의 날을 맞춰 공동방제단을 동원해, 주1회 소독을 실시하는 한편, 담당공무원과 함께 방역상황을 점검하고, 주기적으로 구제역 발생정보를 농가에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동부산뉴스/울주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