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청이 일자리 창출과 심각한 고용난을 해결하기 팔을 걷어 부쳤다.

북구청은 12일 오후 3시 오토밸리 복지센터에서 강석구 구청장과 윤임지 북구의회 의장, 관내 기업체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종합 일자리 취업지원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북구는 최근 경제성장에도 불구하고 고용창출과 연계되지 않는'고용 없는 성장'이 지속됨에 따라, 일자리 창출과 선진화된 일자리 지원체계 구축을 통한 경제양극화 방지 및 서민경제 안정을 위해, 기존 '클리어노사민원센터'를 새롭게 '종합 일자리 정보센터'로 변경.운영한다.

종합 일자리 정보센터는 민선 3기 구정역점시책으로 추진해 온 '상생의 신노사문화운동'을 바탕으로 △취업알선△노동법률 지원△지역 고용현안 조사△고용창출 분위기 조성 등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우선, 채용정보 및 인재정보, 취업자료실 등 정보센터 홈페이지를 구축해, 여성.노인 등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고, 월 1회 구인.구직자 만남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또, 전문가와 노동부 고용지원센터, 중소기업지원센터 등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고용포럼'을 운영해, 고용시장의 문제점과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지역 실정에 맞는 고용정책을 제시하는 한편, 경제진흥과장을 팀장으로 각 실과가 참여하는 일자리 창출 T/F팀도 운영한다.

이와함께, 관내 기업체를 대상으로 노사화합과 고용창출에 힘쓸 것을 다짐하는 선언랠리와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교육사업도 함께 실시한다.

북구청 관계자는 "정보센터를 중심으로 유관기관과의 협력은 물론, 필요한 정보 및 교육프로그램 등을 제공해, 실질적인 취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장기적으로 전문가의 참여를 통해 지역 실정에 맞는 일자리 창출방안에 대해서도 연구활동을 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북구청은 개소식에 앞서 오후 2시 강석구 구청장과 관계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전략회의를 열어, 국내외 경기동향과 희망근로 소기업 취업 등 올해 지역일자리조성사업에 대해 논의를 가졌다.

동부산뉴스/울주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