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8회 진해군항제가 이충무공호국정신선향회(이사장 김종문) 주관으로 지난 4월1일부터 11일까지 11일간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해군 초계함 천안함 침몰 사고로 인해 군항제 개막식 및 축제의 밤 행사가 취소되었으나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좋은 해군기지사령부와 해군사관학교 영내 관광이 가능하게 되었다.

- 사진,사단법인 한국해양환경감시협의회 진해시지회 최혜숙 사무국장 제공

지난 꽃샘 추위로 움츠리고 있던 꽃봉우리가 군항제 기간내 활짝 만개하여 벚꽃의 화려함을 뽐내게 되어 벚꽃 명소인 진해시 여좌천의 벚꽃터널과 장복산 휴게소와 안민고개 경화역 주변 벚꽃의 화려함이 군항제 축제의 백미로 손꼽혔다.

군항제 축제행사로 이충무공 승전행차가 중원로터리 일원에서 개최되어 해군의 요람지인 진해의 상징인 해군군악대, 해군의장대, 해군헌병기동대 프레이드와 함께 승전행렬대의 행진 모습이 관광객에게 볼거리 제공으로 많은 호응을 얻었다.

- 사진,사단법인 한국해양환경감시협의회 진해시지회 최혜숙 사무국장 제공

이어 북원로터리 이충무공동상 앞 특설무대에서 군악대 취주악을 시작으로 제례봉행 후 조총발사와 식후 행사로 사물놀이 의장대 시범 등으로 개최되었고 군항제기간 내내 분향 및 헌다 행사를 개최함으로써 관광객에게 이충무공의 얼을 기리는 좋은 기회를 제공하였다.

문화의 거리에서 체험마당을 운영함으로서 이순신장군의 캐릭터에 참여객의 얼굴을 담아 드리는 프로그램과 군항제와 함께하는 진해관광 퍼즐체험전과 추억의 포토존을 설치 소중한 사진을 무료로 인화, 전시하는 프로그램 운영으로 어른들은 물론 진해를 찾은 어린이들에게 많은 인기를 끌었으며 특히, 추억의 영화를 상영함으로서 60~70년대의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 사진,사단법인 한국해양환경감시협의회 진해시지회 최혜숙 사무국장 제공

군항제 기간 중 진해 홍보관 등 13개소의 관광안내소를 자원봉사자들이 운영하여 관광객 편의 제공에 최선을 다함으로써 진해를 찾은 180만명의 관광객들에게 좋은 호응 얻었으며 올해에는 외국인 관광객이 눈에 띄게 많이 늘어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영어, 일본어 관광 안내 팜플렛을 다량으로 제작하여 안내소에 비치 배포하였다.

특히 장애인의 관광편의 제공을 위하여 장애인 안내 관광소를 설치하여 수화통역 서비스와 함께 장애인 관광 안내는 물론 저상버스를 상시 대기하여 장애인의 편의 제공에 최선을 다했다.

- 사진,사단법인 한국해양환경감시협의회 진해시지회 최혜숙 사무국장 제공

진해시에서는 군항제 기간 중 도출된 부족한 점을 거울삼아 내년에는 보다 알찬 준비로 관광객에게 편의 제공은 물론 진해 군항제가 세계적인 명품 축제로 거듭나게 하겠다고 밝혔다.

동부산뉴스/양산웅상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