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짝 핀 벚꽃을 감상하며 가족간의 사랑과 건강을 다지는 행사가 이번 주말 동구 봉대산 일대에서 열린다.

동구 주전청년회는 오는 10일 오전 10시 동구 봉대산 일대를 걷는 ‘봉대산 벚꽃길 걷기대회’를 개최하기로 하고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오는 10일~11일 이틀간 열리는 ‘주전 십리길 벚꽃축제’의 하나로 마련되는 것으로, 행사 첫날인 10일 오전 10시 출발장소인 동구 주전 쇠평 입구에 모여 간단한 웰빙체조를 한뒤 벚꽃이 활짝 핀 봉대산을 따라 축제 행사장인 주전공원까지 약 4km(1시간 40분 소요)를 걷는 행사이다.

참가하고 싶은 사람은 방법은 별도의 접수 없이 당일 출발시간 전까지 도착하면 대회에 참가할 수 있으며, 완주자를 대상으로 자전거, 밥솥 등 경품 추첨행사도 열린다.

또, 이정한 지역문화해설사로부터 동구지역 문화재에 대한 해설을 듣는 시간도 마련되며, 도착지점인 주전동 주전공원에서 페이스페인팅, 풍선아트, 민속놀이 등 다양한 체험을 무료로 할 수 있다.

주전청년회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산불에 대한 경각심과 공감대 확산을 위해 참여자를 대상으로 하는 봉대산 산불조심 캠페인을 겸해 열린다”며 “화창한 봄날 벚꽃길을 걸으며 가족과 함께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기회인만큼 구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동부산뉴스/울주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