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중구(구청장 조용수)는 8일 오후 4시 중구청 4층 의회 회의실에서 시간연장수당 시범사업에 참여할 20개 보육시설에 지정서를 전달했다.

보건복지부에서 시범사업으로 실시하는 “2010년 보육시설 시간 연장 근무수당 지원 시범사업”에 울산에서 중구가 시범지역으로 선정됐으며, 사업에 참여할 신청시설을 접수받아 이달부터 시범사업을 시행한다.

시간 연장 근무수당 지원사업의 목적은 첫째, 취업모의 근로형태 및 근로시간 다양화로 인한 다양한 시간유형 보육서비스 수요에 적극 대응하며, 다양한 시간연장 보육서비스를 활성화하는데 있다.

시범사업 기간은 2010. 4월～2010. 12월(총 9개월)까지며 보건복지부에서 1차 및 2차 평가를 통해 시범사업의 시민 만족도를 파악하기로 하였다. 시범사업 내용으로는 시간연장수당을 약 30만원 지원(1일 2시간 근무, 12,000원 기준)하여 야간보육의 활성화를 꾀하는데 있다.

지원대상은 시간연장반 보육교사에게 지원하며, 지원기준은 영유아 최소 2인 이상이며, 1개반 전체 아동 시간연장 총 합이 월 30시간 이상이어야 한다. 교사근무시간은 최소 1일 2시간으로 하여 오후 7시30분에서 오후 9시30분까지 근무하며 아동들을 돌보도록 하는 것이다.

기타 운영기준으로는 시간연장 지정 시설로 등록하여 기타 수당 및 지원금을 받을수도 있다. 보건복지부는 시범사업의 장, 단점을 파악하여 2011. 1월부터는 전국적으로 확대 시행할 계획으로 있다.

중구는 시간연장사업의 참여를 신청한 22개 시설중 이미 시간연장 보육시설로 지정되어 있는 한빛예능, 예랑어린이집을 제외한 꿈터, 모래알, 문예색깔나라, 아이킨더, 예솔, 인애, 진주영재, 혜원, 꿈꾸는, 꿈동이, 꿈사랑, 나무, 늘푸른, 들꽃, 새롬, 아띠, 아이브레인, 아이사랑, 하루, 햇빛어린이집 등 20개소에 2010. 4. 8부로 시간연장 시설로 지정하여 울산의 보육의 질을 더욱 높이는 계기로 삼기로 하였다.

처음으로 시행되는 시범사업을 계기로 보육환경을 개선하고, 부모에게 좀더 많은 시간적 여유를 가지도록하여 저출산 시대를 극복하고, 부모가 직장생활에 부담을 들어주어 아동들의 양육환경을 개선하는데 주력하기로 하였다. 이후 보육환경 개선에 더욱 노력하여 일류 보육도시 건설에 최선을 다하기로 하였다.

동부산뉴스/울주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