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청 사격팀이 올해 첫 사격대회에서 대회신기록 작성과 금메달 3개를 획득하며 쾌조의 스타트를 보였다.

북구청 사격팀은 지난 5일부터 4일간 창원종합사격장에서 열린 2010년 한국실업연맹회장배 전국사격대회에 출전해, 스키트 단체 및 개인전과 더블트랩 개인전에서 잇따라 금메달을 획득하며 금3 은2, 동메달 1개를 기록했다.

특히, 스키트 단체전에서는 대회신기록을 작성하는 기염을 토했으며, 황정수는 스키트 단체 및 개인전을 휩쓸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

북구청 사격팀은 황정수와 강현석, 박승석, 조광수 등이 출전한 스키트 단체전에서 341점을 쏴, 창원시청(338점)을 누르고 금메달과 함께 대회신기록(종전 337점)을 세웠다.

또, 스키트 개인전에서는 황정수가 142점으로 단체전에 이어 값진 금메달을 목에 걸며 대회 2관왕을 차지했고, 팀의 홍일점인 김미진은 더블트랩 개인전에서 94점으로 금메달 사냥에 성공했다.

김조영 감독은 "첫 대회에서 전체 6개 메달 가운데 절반을 획득해 올해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며 "국가대표로 활동 중인 5명의 선수 모두가 이달 말부터 열리는 대표선발전에서 좋은 점수를 얻어 꼭 아시안 게임에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동부산뉴스/울주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