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청이 저소득층의 주거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집수리 사업단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섰다.

북구청은 7일 오전 11시 3층 상황실에서 강석구 구청장과 지역자활센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0년 집수리 사업단 발대식을 가졌다.

북구는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7개월간 관내 기초생활수급자 30가구를 대상으로 모두 3,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집수리 사업을 실시한다.

가구별 유형은 독거노인 등 노인가구가 16가구로 가장 많고, 장애인(5가구) 및 한부모(4가구) 순이며, 수리범위는 지붕과 천장 교체는 물론, 전기․가스, 장애인 및 노인 편의시설 설치 등 한 가구당 최대 170만원까지 지원한다.

특히, 현대차 사랑의 집수리팀과도 연계해, 사업비 초과 가구에 대해서는 추가지원을 하는 한편, 사업 완료 후에도 주기별로 점검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북구청 관계자는 "민관이 협력하여 사회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통해 삶의 질 향상과 자립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의 따듯한 사랑을 전하고 싶다"며 "올해 말 이번 사업에 대한 주민 만족도 조사를 벌여 내년 사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북구청은 지난 2007년부터 저소득층을 위한 집수리 사업을 벌여 지난해까지 관내 74가구에 모두 9천만원을 지원했다.

동부산뉴스/울주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