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곳곳에서 쓰레기 불법투기 지역에 양심화분 설치사업이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7일 남구청에 따르면 오는 6월까지 희망근로프로젝트 사업 일환으로 불법쓰레기 상습투기 지역에 양심화분 50개를 설치해 불법투기를 사전에 차단하고 깨끗한 생활환경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또한 기존 설치되었던 70여개의 양심화분도 같이 정비할 계획이다.

최근 설치된 양심화분을 보고 신정동 주민 이모씨는 “그동안 쓰레기 불법투기 현장을 보고 눈살을 찌푸리는 일이 많았었는데 양심화분이 설치되어 주민들이 쓰레기를 버리지 않아서 좋고, 봄을 맞아 예쁜 꽃을 보니 기분도 좋아진다”고 반가워했다.

남구청에서는 향후에도 희망근로자를 적극 활용하여 쓰레기 불법투기지역 전수조사를 통해 양심화분을 추가로 설치하고 기존 양심화분에는 계절별로 화초를 식재하여 도심미관을 청결히 유지할 계획이다.

동부산뉴스/울주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