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및 울산시 공직자윤리위원회는 2일 시장, 구청장․군수(5명), 행정․정무부시장(2명), 시의원(19명), 구․군의원(50명), 울산도시공사사장 등 총 78명에 대한 ‘2010년 공직자 정기 재산변동사항’을 관보와 시 공보에 공개했다.

공개내용에 따르면 공개자 78명 가운데 재산증가는 지난해 보다 21명이 줄어든 34명이고, 재산감소는 22명이 늘어난 44명이며, 1인당 평균재산은 지난해 공개 때 보다 2714만2천원이 줄어든 7억3385만2천원으로 나타났다.

재산이 가장 많이 증가한 사람은 시의회 천명수 의원으로 건물가액이 올라 6억7878만원이 늘어난 20억5555만6천원을 신고했고, 가장 많이 감소한 사람은 남구의회 안성일 의원으로 10억766만7천원이 줄어든 49억6648만2천원을 신고했다.

보유재산이 가장 많은 사람은 중구의회 박래환 의장으로 재산총액이 83억6933만7천원으로 나타났다.

한편, 박맹우 울산시장은 지난해 보다 3304만3천원이 늘어난 4억4573만1천원을 신고했으며, 윤명희 시의회의장 5억1122만3천원, 조용수 중구청장 16억9612만5천원, 김두겸 남구청장 14억3263만1천원, 정천석 동구청장 1억2237만2천원, 강석구 북구청장 11억652만2천원, 신장열 울주군수 13억4902만4천원을 재산총액으로 신고했다.

동부산뉴스/울주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