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보건소는 산업현장의 근로자를 대상으로 금연동참을 위해 지난 3월24일 오후 6시 현대중공업 근로자를 대상으로 금연 선포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현대중공업 안전환경총괄중역 박중순 전무와 동구보건소 관계자등이 함께 참가해 금연의지를 다지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이날 선포식에는 금연참가자 300명을 대표해 현대중공업 조선자재지원부 이수현 사원이 대표 선서를 했다.

이날 선포식 이후 동강병원 환경의학 연구소 정경동 소장이 ‘아직도 담배 피우십니까?’라는 주제로 금연의 필요성과 폐암, 심혈관, 뇌혈관 질환유발 등의 사례를 강의했다.

현대중공업은 동구보건소의 지원으로 지난 2007년부터 4년째 금연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2009년도에는 234명의 등록자중 60.3%의 근로자들이 금연에 성공하는 등 금연운동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동구보건소는 앞으로 현대중공업의 모범 사례를 바탕으로 한국프랜지 3공장, KCC 울산공장의 근로자를 대상으로 금연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동부산뉴스/울주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