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가 희망근로자들의 한시적 일자리를 장기적 일자리로 바꾸려는 노력을 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남구청은 24일 6층 대강당에서 희망근로사업 참여자 200여명와 관내 구인 6개 기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취업설명회 및 ‘기업과 희망근로자 만남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남구청은 6개월 후면 다시 실업자로 내몰릴 수 있는 희망근로사업 참여자들이 직업훈련 등을 통해 새로운 일자리를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취업설명회를 통해 희망근로자들에게 자신의 능력과 적성에 맞는 맞춤형 직업정보를 제공했고, 이어 ‘기업과 희망근로자 만남의 날’ 코너를 운영해 구인 기업체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희망근로자와 자율적인 면접이 이뤄졌다.

한편, 구인 기업체가 기업의 근로조건에 부합하는 근로자를 채용하게 되면 정부로부터 희망근로사업 종료시까지 1인 6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 받게 된다.

또한 남구청은 기업과 양해각서(MOU) 체결을 통해 희망근로자가 취업하게 되면 기술숙련 및 기업 적응을 통해 정규직으로 채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남구청 관계자는 “희망근로자 중 청·장년층들은 한창 직업 활동이 필요한 세대로 다양한 정보와 직업훈련을 통해 적성에 맞는 일자리를 찾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취업상담과 설명회 등 구에서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으로 이들이 장기적 일자리를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동부산뉴스/울주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