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청이 우수지자체로 선정돼 받은 시상금 전액을 지역교육 발전을 위한 장학금으로 쾌척했다.

북구청은 24일 구청장실에서 북구교육진흥재단 이사장인 강석구 구청장과 이삼재 부구청장 등 관계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다산목민대상 행안부장관상 수상으로 받은 시상금 5백만원 전액을 북구교육진흥재단에 기부했다.

북구청은 지난 2월 창의적인 시책 추진과 구민 섬김의 감동행정 실현으로 행정안전부와 다산연구소가 주관한 제2회 다산목민대상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다산목민대상은 다산 정약용 선생이 저술한 율기(律己)와 봉공(奉公), 애민(愛民)의 목민심서 정신을 바탕으로 지방자치의 현장에서 창의적인 시책을 추진하고 있는 기초지방자치단체에 주는 상이다.

북구청 관계자는 “우수지자체로 선정된 것은 5백여 공직자를 비롯해 17만 구민 모두가 한 마음 한 뜻으로 노력한 결과”라며 “미래 북구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지역의 우수인재 양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해 전액 기부하게 됐다”고 말했다.

동부산뉴스/울주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