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장애인이 만든 제품을 판매하기 위해 지역을 순회, 전시 판매한다.

오는 26일 진주시를 시작으로 매월 실시하는 이번 행사는 경남도와 중증장애인생산품 판매시설 ‘나누미’ 와 함께 공공기관이 우선구매를 통해 장애인 생산품 이용을 장려하고 장애인 생산품에 대한 일반인들의 인식개선을 위해 마련했다.

이번 순회 전시 판매 행사는 26일 진주시를 시작으로 매월 실시할 예정이며 중증장애인생산품 생산시설에서 만든 물품을 전시?판매하는 것으로 장애인들이 일을 통해 느끼는 삶의 행복이 묻어있는 다양한 상품들을 직접 접할 수 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중증장애인들의 자립 의지를 심어주고 장애인의 안정된 일자리 창출을 위해 공공기관에서 일정 비율만큼 우선 구매해야 하는 제도에도 적극 동참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업체는 경상남도 장애인생산품 판매시설 ‘나누미’에서 취급하는 전국 중증장애인생산품인 복사용지, 화장지, 정부화일, 봉투 등 18개 우선구매 품목이 포함된다.

또 도내 장애인이 직접 생산한 제과·제빵, 인쇄물, 뽕잎차, 목련차, 재생카트리지, 흑마늘 제품, 쿠키, 화훼 및 숯 탈취제, 민들레차, 장갑, 코팅장갑, 화장지 등도 전시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경상남도 사회장애인복지과 일자리담당( 211-5013)이나 경남도 장애인생산품 판매시설 ‘나누미274-0888’, 나누미 홈페이지(http://www.knnanumi.or.kr)로 문의하면 된다.

경남도 사회장애인복지과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 전시하는 제품에서 장애인들의 섬세한 손길과 따뜻한 정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면서“일반인들에 비해 취업이 어려운 장애인들에게 사회참여를 높이고 자립을 돕기 위해 공공기관 구매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도민들의 장애인들이 생산한 제품에 대한 인식개선과 함께 적극적인 구매가 요구된다”며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동부산뉴스/양산웅상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