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구(구청장 이종철)가 지역민의 일자리를 1개라도 더 만들기 위한 시책 추진으로 눈길을 모으고 있다.

우선, 눈에 띄는 사업은 중소기업 인력지원을 통해, 한시적 일자리사업인 희망근로사업을 관내 중소기업의 취업지원과 연계해 안정적 일자리 창출사업으로 발전시킨다는 것이다.

이 사업의 추진을 위해 구는 지난 3월 4일 구인을 희망하는 관내 중소제조업체 4개사와 MOU를 체결하고 희망근로사업 희망자 중 면접을 거쳐 6명을 채용했다.

참여업체는 성일어패럴(문현2동, 의류생산) 대헌정밀(용호3동, 전자부품 생산)선진물산(대연3동, 탈취제 생산) (주)화림제약(용호3동, 한약재생산) 등 4개 업체이다.

이들 업체는 희망근로 보조금지원(600,000원)과는 별도로 기존 직원 수준의 임금지급(8~900,000원 수준)을 하며, 기존 직원과의 부담해소를 위해 희망근로자의 작업공간 확보를 통해 근무환경도 조성했다.

이들 회사는 우선 6월말까지 희망근로사업으로 고용을 하고, 희망근로사업이 종료되면 본인의 희망에 따라 재 고용을 통한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한다.

남구청 관계자는 “열악한 기업 환경에도 불구하고 구직난 해소와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도움을 주신 이들 업체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민의 일자리 창출이 1명이라도 더 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외에도 구는 지난 3월 개관한 남구국민체육센터와 남구노인복지관 운영에 따른 필요인력에 지역민을 최우선 고용키로 협약을 맺고, 특정 전문 분야를 제외한 28명의 지역민을 채용했었다.

동부산뉴스/기장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