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거노인, 장애인, 다문화가정, 새터민, 산간오지 청소년 대상

 국립부산국악원(원장 박영도)이 문화소외계층을 위해 우리문화나눔 실천사업으로 ‘더불어 국악’ ‘국악플러스+’ 사업을 마련한다. 문화를 향유하는 기쁨을 국민 모두가 누릴 수 있게 평소 문화생활의 기회가 부족한 문화사각지대에 계신 분들을 초청해 우리 전통문화의 우수성과 다양성을 직접 체험하며 우리음악으로 소통하고 나누는 시간이다.

 초청대상 선정은 지난 2월 접수를 마감하여 지역, 나이, 대상 등의 선정 기준에 따라 총 13개 시설과 단체가 금년에 선정되었다. ‘더불어 국악’사업은 이동이 어려운 장애인, 70세이상 독거노인, 다문화가정, 새터민을 대상으로 교통수단이 불편해 문화를 접하기 힘든 지역을 선정하였다. 또 ‘국악플러스+’는 산간오지의 문화소외지역 40명 이하 학교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국악체험과 더불어 도심체험을 함께 제공해 다양한 체험과 더불어 전통예술에 대한 호기심과 자긍심을 유발할 기회를 마련한다. 아울러 부산의 상징 바다체험으로 해운대 아쿠아리움 무료관람을 운영 측의 협찬을 받아 제공한다.

 부산국악원에서는 국악원 버스 1대를 이용하여 어르신, 청소년들의 이동 편의를 제공하고, 공연 관람 전에는 민요배우기, 국악강습 시간을 편성하여 함께하는 즐거움을, 공연관람 이후에는 석식을 제공한다.

 앞으로 부산국악원에서는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차별 없이 누구나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국악원이 되기 위해 계속해서 이 사업을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오는 20일(토) 제1차 ‘더불어 국악’사업으로 해운대구 어진샘노인복지관 독거노인 40명이 참여하여 국악강습과 공연관람, 출연자들과의 기념촬영, 그리고 식사와 함께 어르신들의 겨울철 얼어 있던 마음을 풀어드리고자 한다. 이 날 부산국악원의 토요신명무대는 싱그러운 봄맞이 작품으로 봄날 버드나무가지 위에 앉은 꾀꼬리를 형상화 한 정재 춘앵전과 봄꽃을 노래하는 꽃타령(가야금 병창) 등 산뜻하고 맑은 가락을 통해 봄의 싱그러움을 전한다. 끝.

	2010년 문화약자층 초청사업
	더불어 국악	국악플러스+	비고
3월	20일(토) 어진샘노인복지관 40명
4월	24일(토) 학장종합사회복지관 42명	17일(토) 경북봉화 도촌초등학교 38명
5월	5일(수) 사하구 다문화가족 42명 8일(토) 은송의 집 40명 22일(토) 남구종합복지관 31명
6월	26일(토) 부산종합사회복지관 40명	5일(토) 부산강서 눌차초등학교 21명
7월		17일(토) 경남창녕 유어초등학교 32명
9월		4일(토) 울산울주 궁근정초등학교 17명
10월	2일(토) 동원재활원, 신애재활원 34명 23일(토) 새터민 37명

동부산뉴스/기장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