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름달을 보며 올해 구민의 무사안녕과 소원성취를 기원하고 전통 세시풍속을 계승발전하기 위한 ‘2010년 정월대보름 달맞이 행사’가 28일 북구 각 동별로 일제히 개최됐다.

이번 대보름 행사는 각 동마다 천여 명의 주민이 참여해 둥글게 떠오른 보름달과 함께 각자의 소망을 빌고 가족들의 건강을 기원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최근 부쩍 따뜻해진 날씨로 많은 주민들이 가족단위로 행사장을 찾아 달집태우기, 길놀이, 지신밟기, 연날리기 등 다양한 전통놀이에 함께 참여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강석구 북구청장과 윤임지 북구의회 의장을 비롯한 구의원들은 이날 매곡교 아래, 기적의 도서관 앞, 원동현대아파트 뒤 동천, 정자항, 덕양산업 앞 공터, 화봉동 들녘, 양정생활체육공원, 염포초교 운동장 등 각 동별 행사장 8곳을 모두 돌며 주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구민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했다.

- 강석구 울산 구청장과 문석주 울산 북구 구의원 등이 보이네요

강 구청장은 “오늘 행사를 통해 작년 한 해 동안의 어두운 근심과 걱정을 밝은 보름달과 함께 모두 털어버리고 모든 주민들이 밝은 마음으로 한해를 보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동부산뉴스/울주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