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울주군은 오는 28일 민족고유의 명절인 정월대보름을 맞아 ‘2010 진하달맞이 대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달맞이 축제는 진하해수욕장 백사장에서 오후 2시부터 울주군과 울주문화원 주관 및 주최로 열린다.

주요행사는 우선 오후 2시부터 행사 분위기를 고조시키기 위해 행운의 복조리 나눠주기와 민속 널뛰기, 소망지 달기, 투호놀이, 부름깨기 등 부대행사를 시작으로 참여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울주군민의 안녕을 비는 기원제 등이 실시된다.

이어 오후 5시20분부터 본격적인 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을 통해 개막선언과 함께 기원무 공연, 채화 및 불씨전달, 달집점화, 대동놀이 한마당, 달맞이 콘서트 등이 잇따라 열려 참가한 관광객들의 흥을 돋울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명선도의 아름다운 야경위에 환상적인 불꽃놀이가 펼쳐져 관광객들의 탄성을 자아내게 하는 등 이날 하루 풍성한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음력 정월대보름을 전후해 울주군 내에는 모두 11여곳에서 2만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마을특성에 따라 농악놀이와 윷놀이, 달집태우기, 불꽃놀이 등 각종 세시풍속놀이가 다채롭게 전개될 예정이다.

동부산뉴스/기장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