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대의 민속축제인 '제28회 해운대 달맞이·온천축제'가 2월 28일 해운대 해수욕장 일원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 월출시간은 오후 5시 57분경으로 예상된다.

9일 오전 12시부터 동별 민속경기 경연대회로 축제는 시작된다.

동별 민속경기는 해운대 해수욕장 백사장에서 펼쳐지며 윷놀이, 투호놀이, 제기차기, 닭싸움 등 4종목의 경기가 열린다. 시민들도 투호놀이, 윷놀이, 제기차기 등 민속놀이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

오후 3시 30분부터 특설무대에서 즉석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달집노래방을 진행되고 온천전설무용극, 길놀이 지신밟기도 이어진다.

오후 5시 '오륙귀범'도 재현한다. 오륙귀범은 해운대 앞바다를 떠난 어선들이 먼 바다에서 고기잡이를 끝내고 만선의 기쁨을 안은 채 오륙도를 지나 해운대로 돌아오는 모습을 일컫는다.

오후 5시 50분에는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월령기원제와 달집태우기, 강강수월래 공연이 열린다.

이 밖에도 관광객을 위한 전통 먹거리 장터가 운영된다. 오곡밥, 부럼, 파전 등 정월대보름 전통 먹거리를 판매해 축제의 재미를 더한다. 시민 참여 프로그램으로 촛불 기원제 등도 준비돼 있다.

한편 28일 오전 10시부터 제12회 송정 정월대보름 미역축제가 송정해수욕장 일원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

송정주민기원제(당산제), 송정미역·해산물 무료시식 및 판매, 치어방생, 민속놀이 체험, 월영기원제, 달집태우기, 쥐불놀이 등이 진행된다.

동부산뉴스/기장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