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남구(구청장 이종철)와 남구문화원(원장 성재영)은 오는 2월 28일(일) 오후 3시부터 이기대 어울마당에서 민족 고유의 명절인 정월대보름을 맞아 지역발전과 주민들의 안녕을 기원하는 ‘2010 이기대 달맞이 축제’를 개최한다.

올해 11번째인 이기대 달맞이 축제는, 이기대에서 모두가 하나 되어 풍요로워 지도록 하늘에 고하는 성스러운 축제 한마당이다.

먼저 오후 3시, 풍물패 지신밟기를 시작으로 6인조의 오륙도퓨전콘서트스쿨의 연주, 지역가수 초청공연, 남구문화원무용단 공연 등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흥을 돋우며 막이 오른다.

이어서 본행사로 남구소년소녀합창단.오륙도여성합창단.오륙도무용단의 축하공연과 남구민의 무사안녕과 남구발전을 위한 기원제가 진행된다.

오후 5시 57분, 달뜨는 시각에 맞추어 불씨채화 및 점화퍼포먼스로 남구민들의 소망을 적은 소원지가 꽂힌 높이 12m, 지름 8m에 이르는 대형 달집태우기로 절정에 이르게 된다.

이때 참석자들은 떠오르는 달을 향해 각자의 소원을 빈다.

소원빌기가 끝나면 대보름달에 흠뻑 빠져 타오르는 달집과 함께, 참여 구민들이 풍물패와 한데 모여 어울림 한마당으로 달맞이축제를 마무리 하게 된다.

이종철 구청장은 “구민의 안녕과 화합을 염원하는 ‘이기대 달맞이 축제’는 세시풍습인 달집태우기와 소원지 솟대달기, 타로카드를 통해 알아보는 경인년 새해 운세, 경인년 호랑이 포토존, 투호, 윷놀이.널뛰기.제기차기.소망연 날리기 등 다채로운 민속놀이 등이 행사장 곳곳에서 마련돼, 가족.연인들이 함께 각종 문화행사를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했다.

동부산뉴스/기장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