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 11시, 서동 장애인근로작업장에서 건립 기공식

연면적 1380㎡, 지하1층 지상5층 규모 11월 준공예정

부산 금정구(구청장 고봉복)에도 장애인복지관이 들어서 1만여 지역장애인들도 다양한 복지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금정구는 2월 9일 11시 금정구 장애인근로작업장(서1동 소재)에서 국회의원 및 시.구의원, 장애인협회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복지관 건립 기공식을 갖는다.

금정구에는 금사동과 노포동 2곳에 종합사회복지관이 있고 서동 장애인근로작업장이 마련돼 있으나 장애인복지관은 없는 실정이었다.

지난 2003년 6월 건립된 금정구 장애인근로작업장이 있긴 하지만 1만여명에 달하는 지역 장애인을 위한 복지시설로는 규모면이나 운영상 제약이 많았다.

2007년 4월 장애인복지관 설치계획이 수립되면서 부지매입과 가설계, 장애인복지관 건립사업 타당성 심사, 지방재정 투융자 심사를 거쳐 드디어 오는 9일 기공식을 갖게 됐다.

금정구는 현 장애인근로작업장 부지 외에 2필지 125㎡면적을 추가 매입해 시비 20억원으로 연면적 1380㎡, 지하1층 지상5층 규모로 신축해 종합적인 재활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장애인복지관으로 건립할 계획이다.

금정구관계자는 “11월경에는 신체적 기능회복을 위한 재활시설과 자립을 도모하는 작업장은 물론, 지역 장애인의 복지 증진을 위한 종합 재활서비스도 제공하는 복지관이 준공돼 금정구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동부산뉴스/기장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