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날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보리밟기와 해운대 연날리기 동호회의 연날리기 시범에 이어 방패연, 꼬리연 날리기 체험도 진행된다. 또 행사장 한 켠에서는 투호놀이, 제기차기, 윷놀이 등의 민속놀이도 즐겨 볼 수 있다.

어린이집 유치원생들이 단체로 참여하는 청보리밭 지킴이 ‘이색 허수아비 만들기’도 눈길을 끌 것으로 보인다. 이와함께 하천 환경정화활동도 실시해 참여한 학생들에게 봉사활동 실적가점도 줄 예정이다.

참가하고자 하는 주민은 12일까지 가족 단위나 어린이집.유치원 등 단체로 전화(749-7604)로 예약하면 된다.

구는 지난해 6월부터 연말까지 희망근로사업으로 원동교에서 동천교에 이르는 2.71㎞ 수영강변에 갈맷길을 조성했다.

강변 산책로에 우레탄을 깔고 코스모스.유채.청보리밭 1만㎡를 조성했으며 튤립과 물억새도 2만본을 심었다.

보리밟기 행사는 보리가 겨울동안 얼었다 녹었다를 반복하면서 뿌리가 들뜨기 쉬워 잘 자랄 수 있도록 시민들과 함께 밟아주는 행사이다.

청보리가 패고 튤립이 활짝 필 5월이면 수영강변은 걷고 싶은 길로 더욱 아름다워질 전망이다.

동부산뉴스/기장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