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군 이래 최대 해외수주인 UAE 원전 플랜트 수출과 연이은 터키 수주 기대 등으로 인하여 원자력산업 전반에 대한 국민적인 기대와 관심이 어느때 보다 크다. 이런 가운데 한국수력원자력은 원자력 산업의 기반이라고 할 수 있는 원전관련 중소기업 전문인력 양성에 적극 나섰다.

한국수력원자력(주) 원자력교육원(원장 시인권)은 지난해 말 노동부가 주관하는 중소기업 직업훈련 컨소시엄 운영기관으로 선정되었다. 중소기업 컨소시엄 사업은 중소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 자체 보유한 우수한 교수 및 훈련시설 등을 활용하여 중소기업 근로자들의 직무능력 향상 및 현장인력 육성훈련을 무상으로 실시하고 정부로부터 훈련비용을 지원받는 사업이다.

2010년 1월 21(목) 원자력교육원은 부산 해운대구 우동 센텀호텔 4층에서 “한국수력원자력 중소기업 직업훈련 컨소시엄 사업” 창립총회를 개최하였다. 이 날 행사에는 김범석 노동부 울산고용지원센터소장을 비롯한 유태근 현대중공업(주) 기술교육원장 등 운영위원 13명을 포함하여 중소기업 대표 및 교육부서장 등 150여명이 참석하였다.

이날 창립총회에서 시인권 원자력교육원장은 2010년에 원전 기계설비과정, 원전 계측제어설비과정 등 교육과정 10개 과정을 개설하고 769명의 인력훈련 계획을 밝혔으며, 향후 해외원전 수출 동향에 따라 중소기업과 협의하여 교육과정 및 인원을 대폭 확충할 계획이다.

동부산뉴스/기장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