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지난해 7월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탄소포인제가 목표치를 초과하여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잘 반영하고 있다.

울산시는 2009 탄소포인트제 가입실적 분석결과 2009년 목표 2만세대(전체세대수의 5%) 대비 4만8131세대가 가입한 것으로 집계되어 목표대비 240.7%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구․군별로는 중구 1만8187세대(목표 4263, 426.6%), 북구 7345세대(목표 2826, 259.9%), 울주군 3618세대(목표 3618, 240.7%), 남구 1만172세대(목표 6202, 164.0%), 동구 3719세대(목표 3090, 120.3%)가 가입했다.

울산시는 이러한 호응을 바탕으로 올해에는 6만세대(누적) 가입을 목표로 150세대 이상 공동주택 단체가입 추진, 홍보물 제작 등을 통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이끌어 낼 계획이다.

한편 ‘탄소포인트제도’는 기후변화 대응 일환으로 저탄소 사회구현을 위해 가정·상업시설, 학교, 공공기관 등의 전기·수도· 도시가스 등의 사용량 절감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실적에 따라 탄소포인트를 발급하고 이에 상응하는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온실가스 감축 실천 프로그램’이다.

가입은 탄소포인트제 홈페이지(http://cpoint.or.kr)에 접속하여 회원 가입 하면 된다.

탄소포인트는 최근 2년간 월별 평균 사용량 대비 금월 사용량을 확인하여 절약분에 대해 탄소포인트(CO₂ 10g 감소시 1포인트(3원))가 적립되며, 전기는 1㎾h 절약시 424gCO₂ 감소로 42.4포인트(127원), 수도는 1㎥(톤) 절약시 332gCO₂ 감소로 33.2포인트(100원)이 각각 적립된다.

울산시는 마일리지 적립금에 대한 인센티브를 현금으로 지급할 계획이며, 탄소캐시백 포인트 지급도 적극 검토 중이다.

인센티브는 2010년 하반기 최초 지급된다.

동부산뉴스/울주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