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2010년도 울산시 지방공무원 임용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응시생들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2010년 달라지는 지방공무원 임용시험제도’를 1월 8일 울산시 홈페이지에 사전 공지한다고 밝혔다.

울산시의 공지내용에 따르면 7급시험의 경우 경제학이 필수과목으로 선택과목이 없었으나 2010년부터는 경제학을 필수과목에서 폐지하고 경제학원론, 지방자치론, 지역개발론을 선택과목으로 추가했으며, 9급 세무직의 세법개론을 지방세정으로 전환했다.

시험시간은 7급 필기시험은 현행 120분에서 140분으로, 9급은 85분에서 100분으로 연장돼 문항당 평균 시험시간이 51초에서 1분으로 늘어난다.

또 행정직분야의 자격증 가산비율 변경, 특별채용시험 거주지 제한 기준일이 시험공고일 전일에서 당해연도 1월 1일로 통일된다.

이와 함께 ‘기능명장’과 국제기능대회를 비롯한 전국 및 지방기능대회 입상자 등 우수.전문기능 인재의 공직 진출을 위해 직급별 특별채용요건 추가 및 기능5급을 신설했으며, 일반공무원 시설직렬에 디자인 직류를 마련했다.

아울러 응시원서를 낸 뒤 환급기간에 응시의사를 철회하면 수수료의 일부 또는 전액을 환급해주기로 했다.

이 밖에 2011부터는 정보화 자격증 가산점이 기존 0.5~3%에서 0.5~1%로 축소되며, 회계관련 과목이 현행 기업회계기준(K-GAAP)이 적용되는 것을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단독출제 방식으로 변경 출제된다.

2013년부터는 저주지 제한요건 중 등록기준지 요건을 폐지하고, 주소지 합산 3년 이상 요건이 신설된다.

울산시는 이 같은 내용의 최종 공고문을 2010년 2월중에 공고할 계획이며,기타 자세한 사항은 울산시청 총무과 인력개발담당(☏ 229-2441)으로 문의하면 된다.

동부산뉴스/울주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