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청은 대기업에서 고객만족을 위해 시행하고 있는 비포 서비스(Before Service)를 행정서비스에 도입해 이달부터 해피콜센터 비포서비스 제도를 실시한다.

비포서비스는 문제가 발생한 이후 해결하는데 중점을 둔 애프터 서비스(After Service)에 상반되는 개념으로, 문제가 발생하기 이전에 문제발생 소지를 해결해 사전에 민원을 방지하는 서비스이다.

동구청은 지난 1월4일부터 해피콜센터 비포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으며,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전마다 해피콜 차량을 이용해 주요 도로 및 공원시설 등을 사전에 점검하면서 시설 정상작동 여부 등을 확인해 문제가 발견되면 해당 부서 및 관련기관에 통보해 시정하도록 할 계획이다.

동구청 해피콜센터는 동구 관내 각종 민원을 원스톱으로 처리하는 곳으로 지난 2006년 10월부터 동구청장실 옆에 자리를 마련해 두고 생활민원과 단순안내, 고충상담 등 연간 3,900여건의 다양한 민원을 처리하고 있다.

동구청 관계자는 "주민 민원해결의 최일선에서 뛰고 있는 해피콜센터에 비포서비스를 도입함으로서 한단계 수준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동부산뉴스/울주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