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1단계 사업 발주 결과 국가 발주 턴키·일반, 경남도 발주 지역업체 참여율이 평균 29%인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경남도가 발주한 3개 공구의 경우 지역업체 참여율은 57%로 법적기준 이상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경남도는 낙동강 1단계 사업 발주 결과 국가 발주는 턴키 2개, 일반 2개 공구 7,187억원 가운데 지역업체 참여율은 1,772억원으로 25%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남도 발주는 3개 공구 1,045억원 가운데 597억원으로 57%였으며 국가, 경남도 발주 7개 공구 중 지역업체 참여 비율이 평균 29%인 것으로 확인돼 법적기준 이상 참여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경남도 발주 3개 공구 중 14공구는 지역업체가 주관사로 참여비율이 60%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섬진2공구는 지역제한으로 참여비율이 100%, 그리고 나머지 공구도 법적기준을 충족하고 있어 지역의무공동도급제도가 정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지역업체 의무적 참여비율은 일반공사 40% 이상, 턴키·대안 20% 이상이다.

낙동강살리기 사업이 법령개정 등으로 지역건설업체가 공사금액에 관계없이 4대강 사업에 한해 2011년 말까지 한시적으로 40% 이상 의무적으로 참여해야한다.

그러나 경남도는 보다 많은 지역업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지역업체 참여비율을 49%까지 확대 적용하는 한편 지역업체가 원·하도급을 포함해 최대한 수주할 수 있도록 낙찰자와 하도급계획 협의를 통해 자재, 인력, 장비 등을 도내에서 확보, 구입토록 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경남도는 준설토처리대책 일환으로 시행하는 농경지 리모델링사업도지역업체가 최대한 참여되도록 가능한 지역제한으로 시행할 방침이다.

한편 정부는 우수기 이전에 턴키·일반공사 2차분 사업을 본격적으로시행, 보와 준설 등 핵심공정을 연말까지 60%이상 완료할 계획으로 있어 경작지 보상과 문화재 시·발굴 등은 연내 완료하고 홍수기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우기 전에 재해취약공종은 시행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따라 경남도는 흡입식 펌프준설 등을 통해 수질오염을 방지하고 하수처리시설 확충, 비점오염원 대책 등 수질개선사업도 연계사업으로 차질 없이 수행할 계획이다.

동부산뉴스/양산웅상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