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20만 군민 여러분!

그리고, 730여 공직자 여러분!

백호의 기상을 닮은 경인년의 붉은 해가

희망을 가득 머금은 채 간절곶 위로 찬란하게 떠올랐습니다.

새해를 맞아 군민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사랑과 행복이 함께 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아울러 우리 울주가 명품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는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지난 한 해 동안 우리 울주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군민과 공무원이 하나가 되어

'명품 울주'의 가치 창출을 위해

혼신을 다해 힘차게 달려온 한 해였습니다.

국토해양부가 발표한

전국 20대 우수 해수욕장의 하나인

진하해수욕장 해변이

곧 국가 주도형 마리나항 지정을 앞두고 있으며

해안디자인 개선사업 마스트플랜의 확정,

전국 최고 높이 인도교인 명선교 건립 등

해양관광자원 개발의 기반을 구축하였습니다.

또, 전국 최대규모인

외고산 전통옹기마을 조성사업 준공은

금년 말 KTX 울산역사 완공과 더불어

전국의 관광객이 울주를 찾는 계기를 마련하였고

녹색혁명인 청보리 재배사업은

축산농가의 생산비 절감과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 하였습니다.

우리군은 그동안 미래 비전에 대한 확고한

목표설정과 내실 있는 추진을 통해

다방면의 많은 상을 수상하는 등

우리 울주군이 자치 경쟁력 부문에서
전국 최고라는 영광과 함께

명품 울주의 브랜드를 널리 알렸습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세계적 경제위기가

수습되는 중대 전환기가 될 2010년은

21세기 첫 10년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10년을 준비해야 하는 중요한 해인 동시에

우리 군으로서는

인구 20만을 돌파, 30만을 향해 힘차게 나아가는

희망의 해 이기도 합니다.

2010년 우리 군은

지역특성에 맞는 체계적 도시개발에 주력하고

품격 높은 교육과 문화의 질을 향상시키며

녹색성장을 통한 지역산업 발전과 일자리 창출 등

서민생활 안정에 중점을 두고

각종 정책을 펼쳐나가겠습니다

먼저, 급변하는 시대 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미래비전추진단을 신설하였고,

동해안권추진팀을 새롭게 구성하여

마리나항 조성, 원전타운 조성, 해안디자인개선 등의

역점시책을 집중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조직으로 정비하여

환 동해안권의 중심도시로 나아갈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였습니다.

아울러, 군민들과의 소통행정을 적극 실천하여

중단 없는 울주 발전과,

젊고 힘찬 인구 30만 명품 울주의 기틀을 만드는데

혼신의 힘을 다해 실천해 나갈 계획입니다.

우선,

미래지향적인 지속가능한 도시기반을 구축하겠습니다.

서생면 일원에 원전타운 조성사업을 추진하여

또 하나의 신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하겠으며

KTX역사와 연계한 역세권 개발은 물론

삼남 가천, 청량 율리, 범서 척과 등에

새 보금자리 주택이 건립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고속도로, 국도의 확충과 함께

군도와 도시계획 및 농어촌 도로 등의

취약한 지역간 연결도로망을 확충하여

주민 편익과 함께 지역균형 발전을 이루도록 하겠으며

언양읍성 복원사업을 추진하고

울주 종합운동장 조성사업도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우리군의 특성을 살린 테마거리를 선정하여

아름다운 거리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국제 해양관광도시를 건설하겠습니다.

국가 주도형 마리나 항으로 선정될

진하 마리나항의 개발계획을 본격 추진하여

국제 해양스포츠단지로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또한 천혜의 해양 환경조건을 갖추고 있는

해안디자인 개선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간절곶 근린공원 기반조성 사업과

서생포 왜성 정비사업으로

해양관광 자원을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우리군은 천혜의 관광자원을 많이 보유하면서도

타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관광개발이 열악했었던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이에 따라 관광 테마별 코스 개발,

전통옹기마을 관광명소 만들기 사업,

향토사료관 건립 등

국내․외의 관광객들이

우리 군을 많이 방문 할 수 있도록

관광 인프라를 구축하여

‘살고 싶고 머물고 싶은 울주’로 만들겠습니다.

경제산업 기반을 조성하고,

살고 싶은 농․어촌을 만들겠습니다.

온산 국가산업단지를 비롯하여 신일반산업단지,

하이테크 밸리, KCC, 화산, 두서, 웅촌, 삼동 등

일반산업단지 개발사업을 적극 추진하여

우리 지역경제가 활성화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중소기업 지원은 물론 전략적 해외마케팅을 지원으로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경기불황으로 인한 고용 불안 속에서

신규공장 설립과 연계한 일자리 정보센터를 운영하는 등

군민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동시에 기업들은 필요한 인재를

손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치술령 권역 종합개발사업, 녹색농촌 체험마을 조성,

농어촌 생활환경 정비사업과 함께

농산물 물류창고 건립,

소규모 바다목장 사업을 추진하고,

참다래․무화과 단지를 조성하는 한편 부추 명품화 사업 등

고소득 친환경 작물을 육성하겠으며,

전국적으로 유명한 울산배를 비롯한 우리 농산물의

해외판로를 개척, 250만불 해외수출을 달성하여

더욱 살기 좋은 농․어촌을 만들겠습니다.

녹색성장을 위한 친환경 생태도시를 조성하겠습니다.

저탄소 녹색성장은

국정 과제인 동시에 21세기 필수불가결한 생존전략입니다.

미래경쟁력으로 인식,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적극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특히 청보리 재배사업은

자급자족이 가능 할 때 까지 재배단지를 확대 조성하여

경쟁력 강화는 물론 일하는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먹고 남은 음식 도시락에 담아주기 등

클린푸드(CLEAN FOOD)운동 추진과 함께

자전거 도로를 개설하고,

친환경적 하수처리 시설 설치와 동시에

회야강과 청량천 생태하천 조성사업과

걷고 싶은 생태 숲 조성사업도 추진하여

쾌적한 친환경 녹색성장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품격 높은 교육․문화도시를 만들겠습니다.

“교육”은 백년대계(百年大計) 입니다.

국가 및 지역사회의 발전은 물론

지역사회 청소년에게 밝은 미래를 제공하기 위한

장기적으로 가장 중요한 투자입니다.

그러나 아쉽게도 현실은 그렇지 못합니다.

농촌지역의 군민들이“교육”을 위해 도시로 떠나는

안타까운 현실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관내 각급 학교에 대한

농산어촌 방과 후 학교와 토요학교 운영 등

교육경비 지원과 함께 교육 인프라를 확충하여

실질적 교육복지를 구현하고.

울주 영어마을 조성사업의 적극 추진과 함께

범서도서관 건립사업도 서둘러 독서문화 발전과

군민의 평생교육에 이바지 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공연․전시 등의 문화행사 개최는 물론

청소년 예술제와 찾아가는 작은 음악회 등으로

문화와 예술을 맘껏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열린 문화사랑방인

생활밀착형 작은 도서관 활성화를 추진함은 물론

평생학습도시 울주 만들기 사업을 통해

수준 높은 교육도시, 책 읽는 문화도시를 만들어

품격 있는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군민에게 다가가는 행정,

따뜻한 복지행정을 조성하겠습니다.

군청사 이전사업은

입지 선정 용역 등 제반 절차를 차근차근 추진하여

울주군민의 자긍심과 새 시대의 패러다임에 맞는

군정을 실현하겠습니다.

현장 확인 행정과 바로바로 민원처리제 실시로

고객만족 중심의 친절 최우선 행정을 추진하겠으며

군정에 대한 주민참여제도. 군민제안 제도,

정책자문단을 내실 있게 운영하겠습니다.

아울러 삼동면과 웅촌면의 청사 신축과 함께

운동장 조성사업을 추진하여

군민의 체력증진과 여가선용의 공간 확보로

질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빈부 격차와 급속한 고령화에 인해

사회적 취약계층은 증가하고 있으며

경기회복기라고는 하지만

아직도 중산층은 위축되고 서민생활 또한 어렵습니다.

저소득층에 대한 자활 및 자립기반을 조성하고,

장애인 목욕서비스, 다문화 가정 지원,

서민 일자리 정보센터 운영, 울주 시니어클럽 시행 등

어려움에 처한 취약계층의 행복한 삶과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산적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여

누구나 인간다운 생활을 누리고,

다 함께 건강하고 편안한 사회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경인년 새해 아침의 여명과 함께

꿈과 희망이 우리 앞에 펼쳐지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운명은 항상 성공의 요소를 담고 있다고 합니다.

오늘의 험난한 현실도 그 속에

내일의 성공의 씨앗을 품고 있기 때문입니다.

어려운 경제여건으로 지치고 힘들더라도

희망을 갖고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진정한 성공을

이루어 나갑시다.

경인년 새해

저는 서민들의 눈물을 닦아주고

군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정말 신명을 바쳐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오직 지역경제를 살리고 명품도시 울주를 만들겠다는

일념으로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습니다.

730여 공직자들도

새로운 열정과 각오로 혼신을 다해

20만 군민들의 꿈과 희망에 한 발 더 다가서는

경인년 한 해가 되도록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전국 최고의 명품도시 울주가 될 수 있도록

군민여러분의 변함없는 성원을 당부 드립니다.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소원하는 일 모두 성취하시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동부산뉴스/울주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