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존경하는 20만 군민 여러분 !
그리고 730여 공직자 여러분 !
보람과 아쉬움이 교차하는 기축년도
이제 아쉬움을 뒤로한 채 서서히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지난 1년동안 군정 발전을 위하여
관심과 성원을 보내 주신 20만 군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군민의 복리증진과 지역발전을 위해
열과 성을 다하여 노력한 공직자 여러분께도
격려와 치하를 드립니다.
새로운 희망과 재도약을 다짐하며 출발했던
2009년 한해를 마감하고,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하는 이 뜻깊은 순간에,
저는 깊은 감회를 느끼면서 이 자리에 섰습니다.
어릴적 꿈인‘내 고향 울주의 발전’을
다시금 되새겨 보면서
초심을 잃지 않고 신명을 다해
‘명품도시 울주’건설을 위해
열정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해 봅니다.
돌이켜 보면, 금년 한 해는
어려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숨 가쁘게 발로 뛰고, 열심히 달리면서
군민과 함께하는 '명품 울주' 가치 창출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 왔다는 생각을 감히 해봅니다.
금년 한해를 큰 과오 없이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은
20만 군민이 성원하고
공무원 여러분이 묵묵히 땀 흘리며
일해 주신 덕분이라 생각하며
이 자리를 빌려 진심으로 고맙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20만 군민 여러분 !
올해는 국내․외적으로 직면한
극심한 경제위기로
경기침체와 고용불안을 겪었고,
국민건강을 위협한 신종인플루엔자의 발생으로
전국민이 어려움이 많은 한 해 였습니다.
그러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유휴농지를 활용한 청보리 재배사업'을 추진하여
곡물 값 급등으로 시름하는
축산농가들의 사료 값 부담을 덜어주었고
그 성과를 인정받아
지역경제활성화 우수사례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우리군 대표축제라 할 수 있는
외고산 옹기축제는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에서
문화관광상품개발 육성부분 최우수상을 수상하였고,
행정안전부 주관 전국 자원봉사센터 평가에서
우리 군이 최우수 자원봉사센터로 선정되었으며
‘범서 옛길 찾기 사업’이
전국 ‘참 살기 좋은 마을 가꾸기’콘테스트에서
‘참 살기 좋은 마을 상’을 수상하는 등
20만 군민역량을 결집하여
명품도시 울주의 명성을 전국에 널리 알려온 한 해였습니다.
특히, ‘2030 울주 중장기 발전계획’을 바탕으로
산악관광과 더불어 해양관광 개발의
기틀을 마련하고
진하해안지역에 마리나항 조성사업을 추진하여
국가주도형 마리나항 지정을 앞두고 있는 등,
동남경제권의 중심도시로 나아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였습니다.
희망찬 명품도시 울주의 미래를 착실히 준비한 가운데
온양문화복지센터, 문화예술회관, 청소년수련관,
남부통합보건지소를 개관하여
군민의 여가선용과 문화․보건복지 증진에
기여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2003년부터 조성해온 외고산 전통옹기마을은
그 규모가 전국 최대이며
간절곶, 진하해수욕장, 서생포왜성을 잇는
체험 ․ 체류형 관광벨트의 거점이 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 할 것 입니다.
특히, 해안디자인 개선사업은
마스트 플랜을 확정하여
내년에는 1단계 공사를 착공하고
2011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걸어서 10분 거리에 위치한
생활밀착형 작은도서관 10개소를 설치 운영하여
책 읽는 평생학습 문화를 확산하였으며,
'바로바로 민원처리센터'의 운영으로
민간기업 수준 이상의
신속, 정확한 민원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글로벌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건전재정을 운영하여
그 절감예산 127억원을 지역경제 활성화와
서민생활 안정에 재투자 하였으며,
희망근로 프로젝트 사업과 노인 일자리 사업을 추진하고,
시니어클럽을 개소하여
노인과 저소득층의 일자리를 창출하였습니다.
그리고 중소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방기업 고용보조금과
중소기업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하였으며,
해외무역사절단을 파견하고
대규모 박람회 참가를 통해
지역 기업체의 경쟁력을 높였습니다.
이밖에 군도와 도시계획도로, 농어촌도로 등
50.3㎞의 연결 도로망을 확충하여
지역간 균형 발전을 기하였으며,
우리군의 신성장 동력인
역세권 개발, 신항만 조성,
하이테크밸리와 길천산업단지 조성 등과
또 하나의 신성장 동력이 될 수 있는
“원전타운 조성”을 계획하는 등
아름답고 살기 좋은 선진 도시 건설을 위해
힘차게 달려온 한 해였습니다.
존경하는 20만 군민 여러분 !
세계경제가 조금씩 회복조짐을 보이고 있으나
2010년에도 여전히 위기국면에서
완전히 벗어나기는 힘들 것으로 예상되며
지역경제는 물론 우리 군의 행정여건 또한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마냥 움cm려 있을 수만은 없습니다.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용기를 갖고 전국 최고의 명품도시,
희망찬 울주의 미래를 향해 힘차게 나아가야 합니다.
전쟁으로 황폐화되었던 대한민국이
한강의 기적을 만들어내고
외환위기를 극복하면서
세계 10위권의 경제대국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저력을 토대로 희망을 가지고 합심하여
군민역량을 결집시켜 나간다면
이 어려움은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제 오늘이 지나면
2010년이라는 새롭고 희망찬 날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올 한 해 동안의 아쉬운 마음,
섭섭한 마음, 미진한 일 등은
영원히 돌아오지 않을 시간 속에
훌훌 털어 버리시고,
다가오는 경인년 새해는
기쁜 마음과 희망을 갖고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저를 비롯한 730여 공직자 모두는 내년 한 해 동안
참신한 마인드와 열정을 가지고
창조적이고 역동적인 힘으로 혼신의 노력을 다하여
희망찬 명품도시 울주 건설에 매진해 나갈 것을 다짐합니다.
새해에도 20만 군민여러분과 동료 공직자 모두의 가정에
기쁨과 사랑이 가득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금년 한해 정말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동부산뉴스울주뉴스 편집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