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부터 ‘탄소배출권 거래제 시범사업’이 본격 실시된다.

환경부와 울산시(주봉현 정무부시장) 등 전국 광역지자체(14개) 등은 12월29일 ‘탄소배출권 거래제도 시범사업’(2010년 ~ 2012년)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체결에는 전국 공공기관(446개), 사업장(29개), 유통업체(166매장) 등이 참여했다.

울산의 경우 공공기관은 울산시청 등 32개 기관, 기업체는 (주)삼양사 울산공장이 참여했다.

시범사업기간 울산지역 참여기관의 온실가스 감축목표는 기준년도(2007년 ~ 2008년) 대비, 평균 3%이며 전문검증기관을 활용, 배출량 검증작업이 수행된다.

이에 따라 환경부와 울산시 등은 ‘협약서’에서 △기후변화 대응 및 배출권 거래제도 관련 국내외 정보교류 △배출권 파생상품 도입, 탄소 펀드 조성등 국내탄소시장의 활성화에 대해 적극 협력키로 했다.

또한 △탄소상쇄(Carbon Offset) 프로그램의 도입 운영 △온실가스 관리 전문인력의 양성 △시범사업 활성화를 위한 교육 홍보 등에 대해 협약 당사자간 협력 체제를 구축키로 했다.

한편 배출권 거래제(Emissions Trading Scheme)는 사업장 혹은 건물별로 온실가스 배출허용총량을 설정하고 온실가스 배출권을 거래하는 제도이다.

동부산뉴스/울주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