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부산국악원(원장 박영도)은 신명난 악.가.무와 주말문화를 이끌어가는 2010 새해 첫 공연을 토요신명무대가 연다. 신년음악회를 겸하여 국립부산국악원의 앞날과 새날의 기쁨을 신명으로 풀어낸다.

 경인년 새해 1월 2일(토) 오후3시 국립부산국악원 대극장(연악당)에서 펼쳐지는 토요신명무대의 감상곡목으로는 천년만세, 태평무, 거문고산조, 판소리 흥보가 중 ‘박타는 대목’, 승무, 해금중주 ‘다랑쉬’, 풍류 장구춤, 사물놀이와 북모듬 등 8작품이다. ‘천년만세’와 민속춤인 ‘태평무’를 통해 새해 모든 소망이 이루어지고 수명이 천년만년 이어지기를, 판소리 흥보가 한 대목은 한 해 소원이 주렁주렁 풍성하게 영글어가기를, ‘승무’의 길게 뻗어 솟구치는 장삼자락 마냥 모든 일이 번창하기를, 이 모든 기운을 ‘사물놀이와 북모듬’ 소리에 담아 역동적인 신명으로 이끌어낸다.

 정악, 판소리, 민속춤, 실내악, 산조 등의 우리 춤(舞)과 노래(哥)와 전통음악(樂)의 어울림 새해 첫 토요신명무대는 새 마음 새 각오를 다지는 시간이 될 것이다. 공연관람은 S석,A석 8,000원, B석 6,000원이며 만22세 이하 청소년과 만65세 이상 경로우대(동반1인), 장애인(동반2인), 우리 원 국악문화학교 수강생 등 50%할인을 받을 수 있다. 또 국내거주 외국인, 병역이행명문가 및 다자녀가정에도 50%의 할인혜택이 적용된다.

동부산뉴스/기장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