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뉴스는 윤정미 동부산뉴스와 부울경뉴스 자문위원등과 함께 울주군 옹기전시관을 방문하여 옹기전시실을 둘러보고 숨쉬는 그릇에 대하여 본 전시관의 학예사를 통하여 설명의 협조를 받았다.

옹기전시관 1층에는 옹기를 활용한 매장방법, 생활에 사용되는 다양한 옹기, 전국 및 세계적인 옹기의 비교 전시, 해당 지역의 옹기제작하는 모습을, 2층은 최근 동부산대학의 학생들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었다.

한편, 옹기[甕器]는 삼국시대부터 만든 옹기는 세계에서 한민족만이 가지는 독특한 음식 저장 용기이며, 자연으로부터 최소한의 흙, 물, 불, 바람을 빌려와 만든 그릇으로서 자연적 소박함이 묻어있는 질그릇과 오지그릇를 총칭하는 말이며, 전통적으로 한국인은 옹기를 조미료와 주식 및 부식물의 저장용구, 주류 발효 도구, 음료수 저장 용구 등으로 사용하였다.

특히 질그릇은 진흙으로만 만들어 구워 잿물을 입히지 않은 그릇이며 공기의 유통이 좋아 곡식을 담아 두어도 벌레가 생기지 않는 특징을 가지고 있어 저장용기로 발달하였다.

그리고 오지그릇은 질그릇에 잿물을 입혀 다시 구운 윤이 나고 단단한 그릇을 말하며 내화력이 강하고 흡수력이 적기 때문에 취사, 운반, 수납용구로 이용되었다고 했다.

또한 울주군 옹기전시관은 특히 주말에는 200~300여명이 학생과 일반인들이 찾고 있으며,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9:00부터 오후 6:00까지 관람할 수 있으며, 올해는 무료이지만 내년부터는 최소한의 경비를 받을 것이라고 했다.

동부산뉴스/울주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