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청은 지역내 저소득층 아동 1,817명에게 겨울방학동안 급식을 지원한다.

남구청은 지난 15일 남구 아동급식위원회(위원장 김현수)를 열고 2009년 겨울방학 중 아동급식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12월 마지막 주부터 1월말까지 35일간 아동급식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급식 대상자는 남구 관내에 거주하는 수급자ㆍ차상위 등 저소득층 자녀 중 결식우려가 있는 아동 및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 등 총 1,817명이며 이들은 각 학교 교사와 동 주민센터 아동급식 담당자의 조사를 통해 선정됐다.

급식방법은 단체급식소 이용, 도시락 배달, 지정 음식점 이용 방식 중 지원대상 아동이 희망한 방법으로 이뤄지며, 지정음식점은 사단법인 한국음식업중앙회 울산지부의 추천을 받은 남구 관내 음식점 65개소가 참여하게 된다.

한편, 이번에 새롭게 실시되는 아동 도시락 배달사업은 울산남구지역자활센터와 울산중구시니어클럽의 도시락 사업단이 담당할 예정이다.

관계자는 “결식아동 급식지원 사업이 단순히 아이들의 한끼를 채우는 사업이 아니라 영양과 사랑이 듬뿍 담길 수 있도록 내실을 더욱 다지겠다”며, “추운 겨울 어려운 환경의 아동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구민 여러분의 따뜻한 관심과 배려, 그리고 아동급식 사업 참여에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동부산뉴스/울주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