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청은 16일 오후 4시 3층 회의실에서 고래축제 장기발전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용역은 8월 22부터 12월 22일까지 4개월동안 축제전문 용역 기관에 의뢰하여 지금까지 15차례 개최된 울산고래축제를 분석․진단하고 앞으로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다.

이 날 보고회는 관계자 및 울산고래축제추진위원 25명 등 총 40여명이 참석해 국내유일의 축제 소재인 고래를 통해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육성․발전할 수 있는 세부 실천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2010년~2012년까지의 단계별 축제발전 전략과 방향은 물론 규격화되고 정형화된 축제의 형식에서 과감히 탈피하여 풍요로운 고래의 이미지를 흥겨운 축제로 풀어내는 비일상성과 일탈성의 프로그램도 제시됐다.

김두겸 남구청장은 “이번 고래축제 장기발전 연구용역 결과를 고래축제 추진위원회와 공유하여 2010년도에는 울산고래축제가 한단계 업그레이드 될 수 있도록 축제 콘텐츠 구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구청은 보고회 직후 현판식과 함께 축제사무국을 개소하여 2010년도 제16회 울산고래축제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동부산뉴스/울주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