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는 우선 오는 23일까지 행복트리에 열매를 맺을 소망사연의 접수를 받는다. 손자.손녀를 양육하고 있는 조부모나 지역 복지기관, 일반인을 대상으로 사연을 접수하며 각 동주민센터나 남구청 주민지원과로 전화, 방문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소망사연의 접수와 동시에 오는 30일까지 지역 단체와 기업, 개인독지가와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후원자를 발굴하고 후원성품을 접수한다. 이렇게 접수된 성품은 오는 22일부터 31일까지 해당 가정에 전달된다.

남구 관계자에 따르면 “예년에는 취약계층 어린이들이 직접 작성한 소망 카드로 행복트리 열매를 맺었지만, 올해는 조부모가 손자.손녀와 함께 소망카드를 작성해 조손가정의 의사소통을 꾀하고 조부모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보다 크게 갖도록 한 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해 남구에서는 161개의 소망카드를 접수 받아 소망성품을 전달한 바 있으며 올해는 200세대의 조손가정을 목표로 후원자를 모집하고 있다. 행복트리 점등식은 12.15(화) 17:00 남구청 2층 민원홀에서 열린다.

동부산뉴스/기장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