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1월 주요 간선도로변 공공시설물이 누더기 옷을 벗고 새옷으로 갈아 입었다. 수영구에서는 지난 2005년 APEC을 대비 무분별한 불법광고물 방지를 위하여 가로등 자동점멸기와 교통신호 제어기에 일제히 불법광고물 부착 방지 시트지를 설치한 바 있다.

그러나 최근 들어 낡고 훼손된 시트지가 오히려 가로환경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대두됨에 따라, 희망근로인력을 활용하여 수영로와 연산로를 비롯한 주요 간선로에 설치된 가로등 자동점멸기와 교통신호 제어기의 시트지를 일제히 재정비하게 된 것이다. 이번에 설치된 시트지는 수영구의 전통적인 푸른색 바탕에 올해 선보인 캐릭터 “수와 영이”와 새로운 로고.슬로건을 활용하여 현대적인 느낌으로 디자인되어 가로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동부산뉴스/기장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