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이 오는 11월26일 낮 12시 부산 사하구 감천 2동에 조성된 공공미술 프로젝트 ‘꿈을 꾸는 부산의 마추픽추’를 찾는다.

유 장관은 이날 예술정책과장, 마을미술 프로젝트팀 등과 함께 전국의 공공미술 프로젝트 가운데 모범사례로 꼽히는 감천2동 ‘꿈을 꾸는 부산의 마추픽추’ 현장을 직접 둘러보고 공공미술 발전을 위한 주민들의 의견 수렴시간도 가질 계획이다.

‘꿈을 꾸는 부산의 마추픽추’는 예술창작공간 ‘아트팩토리 인 다대포’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생활공간 공공미술로 가꾸기 공모에서 전국 9개 지역 가운데 하나로 선정 받은 프로젝트. 아트팩토리 인 다대포는 지난 10월9일 감천2동 마을 입구와 도로 등에 예술조형물 10점을 설치했다.

예술조형물 가운데 일부는 예술작가들과 지역주민, 어린이들이 공동으로 만들어 의미를 더했다. 또한 산동네가 많은 부산의 주거공간 특성을 살리면서 도심 재생에 초점을 맞춰 국내외에서 주목을 받았다.

지난 11월1일 국제슬로시티연맹 실사단이 현장을 찾았고 10월10일에는 아시아경관학회 회원들 방문에 이어 다음날 벡스코에서 열린 아시아경관학회 국제 심포지엄에서 ‘예술활동을 통한 지역활성화’ 사례로 소개됐다.

동부산뉴스/기장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