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왕암공원 조성을 위한 지장물 철거공사가 11월18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동구청은 그동안 폐기물처리 업체선정 문제로 철거사업이 난항을 겪었으나 최근에 용역업체가 선정됨에 따라 대왕암공원 정비사업이 본격적으로 이뤄지게 됐다.

이번 공사는 대왕암 공원입구 무허가 건물 총 90세대(1만2천9백제곱미터)의 건물을 정리하고 그 폐기물을 성상별로 슬레이트, 폐콘크리트, 건설폐기물 등으로 나눠 매립 또는 소각 등의 방법으로 모두 9,350톤의 쓰레기를 철거하는 사업으로 모두 5억원의 예산을 들여 내년 2월까지 추진된다.

동구청 관계자는 “철거작업은 대왕암공원 입구부터 보상 및 이주가 끝난 대상지를 중심으로 군데군데 나눠 진행할 계획”이라며, “철거공사가 끝나면 내년부터 약 20억원이 투입되는 대왕암공원 도로 및 광장조성 등 기반시설 공사가 본격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동부산뉴스/울주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