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남구청(구청장 이종철)은 18일(수) 오후 2시 구청 1층 다목적강당에서 교육과학기술부 관계자, 부산시교육감, 국회의원, 부산시 교육협력담당관, 시.구의원, 교육위원, 학교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방과후학교지원센터 사업보고회’를 개최한다.

진행순서는 오후1시50분 구 5층 센터 내부시설 관람 후 구청 2층 정문에서 ‘방과후학교지원센터 동판 제막식’을 개최하고, 1층으로 이동하여 보고회를 진행한다.

각계 교육전문가가 참여하는 이날 보고회에서는, 부산남구와 남부교육청이 지난 8월 교육과학기술부의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하는 ‘09방과후학교지원센터 공모에서 최고등급인 A등급으로 선정된 ’부산남구 방과후학교지원센터사업‘의 추진사항 성과를 보고하고 참여자들의 인터뷰가 담긴 동영상을 상영한다.

남구청은 전문화되고 체계적인 방과후학교지원사업 추진을 위해 남부교육청과 공동으로 지역의 4개 대학과 협력하여 지난달 24일부터 초.중.전문계고교 42개교의 희망학생 620여명을 대상으로 총 33개의 놀토 및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주요내용으로는 부산외대의 ‘애니메이션으로 배우는 일본어’ 등 2개 프로그램, 부경대의 ‘논술이야기’ 등 3개 프로그램, 경성대는 ‘클라리넷’등 예.체능반 8개 프로그램, 부산예술대학은 ‘만화창작’ 등 14개 프로그램으로 모든 프로그램이 조기에 신청 마감되는 등 반응이 좋았다.

교육을 통해 지역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부산남구 방과후학교지원센터‘는 지역교육협력네트워크 강화로 방과후학교를 활성화하고 Go! After-School(가자! 방과후학교로)슬로건 아래 지역의 소외계층 자녀들에 대한 교육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종철 남구청장은 “오늘의 보고회를 통해 남구가 교육중심도시로 발돋움하는데 가일층 속도를 내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앞으로도 국비확보는 물론 자체예산을 지속적으로 지원하여 지역교육발전을 통해 부산남구의 경쟁력 강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구가 지난 2007년 9월 14일 ‘부산남구교육인적자원개발벨트사업’ 선포식과 ‘방과후학교지원센터’ 현판식을 개최하면서 시작한 이 사업은, ‘부산남구방과후학교지원센터가 중심이 되어 구, 교육청, 대학, 초.중.고교, 유관기관이 밀집한 특성을 살려 교육협력의 모델로서 교과부로부터 특화된 사업으로 인정받아 2007, 2008년에 이어 올해도 지역인재육성사업 대상지로 선정되는 등 괄목할 만한 교육중심지로서 성장해 가고 있다.

동부산뉴스/기장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