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중구가 마련한 2009 11월 중구 행복아카데미가 12일 오후 2시 주중구청 2층 대회의실에서 주민 등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행복아카데미에는 코미디언 출신으로 조선대학교 초빙교수를 맡고 있는 김병조 교수가 초청돼 ‘명심보감에서 배우는 삶의 지혜’라는 주제로 2시간 동안 강연을 펼쳤다.

김 교수는 “부모님을 잘 모셔야 하고 부모님을 모시는 형제를 존중해줘야 한다”며 부모에 대한 효와 형제간의 우애를 강조했다.

또 “요즘은 아버지가 회사를 다녀와서 먼저 인사를 하지만 아이들은 컴퓨터 한다고 뒤도 돌아보지 않는데 이같은 잘못된 현실은 아내가 남편을 무시하기 때문에 아이들도 아버지를 무시한다”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따라서 “아버지가 없는 데서 아이들한테 아버지 흉보는 일이 없어야 할 것이고 남편을 공경해야 나중에 자신도 아이들한테 공경을 받을 것이다”며 역설했다.

아울러 “가정교육은 엄마와 아빠가 사랑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가정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동부산뉴스/울주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