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21일부터 11월30일까지 이론과 실기 수료

걷기지도자 25명 배출, 자격증 취득 후 동아리 결성활동

부산 금정구보건소(소장 이소라)는 올바른 걷기와 걷기운동 활성화 분위기를 조성해 주민들의 건강 증진을 도모하고자 걷기 지도자를 양성하고 있다.

지난 7월 공개모집을 통해 교육생 30명이 선발돼 9월 21일부터 11월 30일까지 10주간 매주 월, 수, 금 이론 55시간과 실기 20시간 교육을 받고 있다.

오는 30일 수료식과 함께 25명이 사단법인 대한걷기협회 걷기지도자 자격증을 받게 된다.

수업은 대한걷기협회 부산지부 동서대학교 강사들의 강의로 진행되며 건강과 걷기운동, 운동생리학, 걷기메카니즘 등을 배우고 결석률이 10%이상이면 탈락하게 돼 전체 지원자 30명 중 5명이 수료를 하지 못하게 되었다.

지도자 교육을 받은 25명은 앞으로 관내 아파트단지와 주변 이웃들을 중심으로 걷기동아리를 구성해 지도자로서 회원들과 걷기운동을 전파하게 된다

한편 걷기지도자 예정자는 스마일 걷기 동아리를 결성하여 ‘2009 부산 걷기축제 길& 걷기 콘테스트’의 걷기부분에 참가하여 13일 오후1시 국제문화센터 4층 중강당에서 금정구보건소 교육생 박영선씨(42세)가 걷기 활동사례와 앞으로 추진 방향을 발표한다.

수료식 이후 금정구보건소에서는 개별 동아리는 주2회이상, 25명의 지도자와 전체 동아리회원 320명은 월1회이상 걷기 행사를 가질 수 있도록 걷기의 날을 운영할 예정이다.

2010년에는 고등학생과 대학생을 중심으로 한 걷기지도자 양성과 장애인, 노인을 위한 프로그램도 개발 할 계획이다.

이소라 금정구 보건소장은 “웰빙 그린웨이로 조성된 아름다운 길을 많은 사람들이 걸을 수 있도록 걷기지도자를 지속적으로 양성해 생활터 곳곳에서 걷기 동아리와 클럽이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금정구 걷기지도자들의 모임인 스마일걷기동아리는 주민 스스로 바르게, 즐겁게, 함께, 건강하게 걷는 것에 리더가 되어 소그룹 걷기문화를 활성화시키고 건강개선으로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겠다고 다짐이 대단하다.

※ 스마일걷기동아리는 금정구의 심볼마크인 스마일을 사용해 ‘걸을 때 미소지으며, 걸으면 미소짓게 하는’ 걷기 동아리라는 의미이다.

동부산뉴스/기장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