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울주군 문화예술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울주문화예술회관이 착공 19개월만인 오는 20일 개관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울주군은 9일 범서읍 천상리 376-1 일원 부지면적 6,486㎡에 총 사업비 112억원을 투입한 울주문화예술회관이 지난 2007년 12월 착공에 들어간 이후 지난 7월말 건물을 준공, 3개월 동안 내부 인테리어 공사를 모두 마치고 오는 20일 개관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울주군은 오는 20일 오후 3시 울주문화예술회관에서 신장열 울주군수를 비롯 서우규 군의회 의장, 박맹우 울산시장, 강길부 국회의원 등 주요 기관단체장과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개최할 계획이다.

특히 이날 개관식에는 우리나라 최고의 사물놀이패인 ‘김덕수 사물놀이’가 참석해 신명나는 어울림 한마당을 펼친데 이어 ‘김덕수, 안숙선 공감’이라는 주제의 흥겨운 우리가락 공연과 울산시미술협회의 기획전시도 실시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울주문화예술회관은 총 사업비 112억원 가운데 도서자료와 음향, 조명, 공연장 무대장비 등 내부시설 설치에 13억원을 투입, 명실상부한 울주군 문화예술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울주군 문화예술 중심지로서 군민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개관식을 갖는 울주문화예술회관은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2,855㎡ 규모로 1층에는 387석 규모의 공연장과 전시실, 2층 도서자료 9,892권과 비도서 157장을 보유한 어린이 도서실, 3층 도서자료 9,141권과 비도서 393장을 보유한 종합자료실과 열람실, 다목적실을 갖추고 있다.

동부산뉴스/울주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