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는 11월 1일부터 보육시설 과잉 공급에 따라 원동면을 제외한 전 읍면동에 대하여 보육시설 설치 인가를 제한한다.

09. 9월말 현재 양산시에 설치된 보육시설은 319개소로 전년도말 대비 무려 63개소로 급증하였으며, 보육수요 영유아수는 6,659명인데 비해 보육 인가 정원은 1만1,412명으로 보육수요율이 171%에 달하여 보육시설이 과잉 공급된 상태이다.

시는 이번조치를 통해 영세 보육시설의 부실 운영 및 보육서비스의 질 저하를 불식하여 보다 내실있는 운영과 보육서비스의 수준을 향상시킴으로서 영유아복지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공립보육시설과 직장보육시설, 공동주택 300세대 이상 단지에 설치되는 의무보육시설 등은 이번 인가 제한 사항에서 제외되며,

인가제한기간은 2009. 11. 01부터 2010. 10. 31까지이며, 내년에도 보육수급계획에 따라 인가제한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동부산뉴스/양산웅상뉴스 편집부